"응. 그냥 많이 했어."
하며, 어느 날 동네 언니가 전해준 깻잎김치.
이날 부터 그 언니는 나에게 깻잎 여신이 되었다.
어떻게 만들었어?
라고, 묻자 백종원 레시피라고 한다.
백종원 아저씨가 대단한 건지 그걸 따라하는 언니의 손맛이 대단한 건지...
진짜 흰 밥 하나만 있으면 한 끼 순삭!
까탈한 입맛의 신랑님도 이분 음식 할 줄 아시는 분이라며, 둘이서 깻잎 한 통을 맛있게 먹었다.
바로, 그 깻잎 레시피를 정리해본다.
🥬 재료 (약 4인분 기준)
- 깻잎 30~40장
- 양파 1/2개
- 당근 1/4개
- 청양고추 2개
- 홍고추 1개 (없으면 생략)
- 진간장 6큰술
- 멸치액젓 2큰술 (까나리 액젓으로 대체)
- 고춧가루 2큰술
- 다진 마늘 1큰술
- 설탕 1큰술
- 매실액 또는 올리고당 1큰술
- 물 5큰술
- 통깨 약간
🧂 양념장 만들기
- 양파와 당근은 가늘게 채 썰고, 고추들은 잘게 다져준다.
- 볼에 진간장, 멸치액젓, 고춧가루, 다진 마늘, 설탕, 매실액(또는 올리고당), 물을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.
- 준비한 채소들을 양념장에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.
🥗 깻잎김치 담그기
- 깻잎은 식초를 푼 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.
- 밀폐용기나 접시에 깻잎 한 장을 깔고, 그 위에 양념장을 얇게 펴 발라준다.
- 이 과정을 반복하여 깻잎과 양념장을 층층이 쌓아준다.
- 완성된 깻잎김치는 실온에서 반나절 정도 숙성시킨 후 냉장 보관하며 드시면 더욱 맛있다.
늘 끓는 물에 데쳐서
깻잎의 물기를 꼭 짜서,
한 장 한 장 펼쳐 가며 양념장을 발라 먹던 지난 날의 깻잎과는 진짜 새로운 맛.
무슨 샐러드도 아니고, 깻잎이 한 장 한 장 살아있다.
단, 만든 날 바로, 혹은 그 다음 날은 다 먹는 것을 추천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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